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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사읍 박곡리 사찰음식전문점 ‘시목’] “음식마다 정성과 건강을 담았어요” 글쓴이 관리자
등록일 2014-01-29 조회수 1129
지역의 사찰음식 전문점인 [ 시목 ], 푸른신문에 기사가 나왔습니다.
아래는 기사 원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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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이 지정한 사찰음식 전문점
약선요리 전문가 사장이 직접 요리
오신채ㆍ조미료 사용 안한 건강밥상

 

[다사읍 박곡리 사찰음식전문점 ‘시목’] “음식마다 정성과 건강을 담았어요”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못 고친다.” 서양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의 말이다. 음식이 곧 약이 되게 하라는 뜻으로, 인스턴트 음식과 자극적인 음식에 익숙한 현대인들의 식생활에 메시지를 던져 준다.
먹는 그 자체로 몸에 이로움을 주는 것을 꼽자면 ‘사찰음식’이 아닐까 싶다. 사찰음식은 불교에서 허용하는 승려들의 음식이다. 불교의 기본 정신을 바탕으로 간단하고 소박한 재료로 인공적이지 않은 자연의 풍미가 살아 있는 맛이 특징이다. 달성군은 지난 2011년부터 사찰음식전문점 육성에 나서 달성군에 위치한 4곳의 음식점을 전문점으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달성군 다사읍 박곡리 해랑교 건너 우측에 위치한 ‘시목’은 사찰음식전문점으로 지정된 4곳 가운데 한곳이다. 이곳은 약선요리 전문가인 이시목(39·사진) 사장이 운영하는 곳으로, 불교의 정신을 바탕으로 식단을 꾸몄다. 제철 채소를 중심으로 인공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오신채(마늘, 파, 달래, 부추, 흥거) 역시 사용하지 않고, 구운 소금과 직접 담근 간장, 각종 효소로 음식의 맛을 낸다. 그렇다 보니 장맛에 공을 들인다. 매년 음력 정월이면 2가마니가 넘는 메주로 장을 담아 한 해 밑천을 마련해 둔다.
이 사장이 사찰음식과 인연을 맺게 된 건 2009년 무렵부터다. “건강에 좋지 않은 가족들이 많아 약선 요리에 관심을 가지게 됐어요. 그러면서 원광대 한방건강학과에 입학해 약선 요리를 배웠고, 대구한의대 평생교육원 약선조리사 과정을 수료하면서 ‘약선조리사 자격증’도 취득하게 됐어요. 그리고 공부의 연장이라 생각하고 약선요리 음식점 문을 열었는데, 반응이 좋아서 놀았어요. 그만큼 건강에 관심 갖는 이들이 많다는 말인 거 같아요.”
이사장의 말처럼 문을 연지 2년 남짓 됐지만 음식을 맛본 손님들이 입으로, 또는 블로그를 통해 소문을 내면서 단골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지난해 사찰음식전문점으로 지정돼 운영하면서부터 건강에 관심을 가지는 30~60대 고객의 발길이 더 늘었다. 음식은 손님이 자리에 앉는 순간 주방에서 만들어 상에 내 놓는다. 음식이 마르는 것을 막고 최상의 상태를 즐기게 하기 위해서란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연향상’(1만5,000원)과 ‘공양상’(2만원)이다. ‘연향상’에는 1차로 현미호두죽을 필두로 표고탕수와 삼색묵샐러드, 더덕유자냉채, 애호박옥수수전, 곤약무침, 무쌈말이, 단호박샐러드 등 10여 가지가 상에 오른다. 표고버섯에 복숭아 발효 소스로 맛을 낸 표고탕수는 새콤달콤 입안을 자극하고, 채 썬 더덕ㆍ배ㆍ밤ㆍ대추에 유자청과 레몬즙으로 소스를 만들어 버무린 더덕유자냉채는 향긋한 봄이 벌써 입안에 온 듯하다. ‘공양상’은 여기에 구절판이 추가된다. 조미료나 오신채, 설탕이 들어가지 않아 자극적인 맛은 없으나 재료 본연의 맛을 음미할 수 있어 계속 먹어도 느끼하지가 않다.
1차상을 물리고 나면 식사가 나온다. 연잎으로 감싸 쪄낸 연잎밥에 직접 담근 된장에 청국장을 살짝 넣어 끓인 된장찌개, 들깨버섯탕, 취나물, 가지, 고사리나물 등 각종나물과 가죽장아찌, 엄나무장아찌, 곰피장아찌, 연근장아찌 등 장아찌가 한 상 차려진다. 장아찌는 매년 봄 7~8가지 봄나물로 담가두는데, 전혀 짜지가 않고 오히려 밥맛을 돋워준다. 또 간장이나 소금으로만 간을 한 나물은 마늘향에 가려져 잊고 있었던 고유의 향과 맛을 일깨워줄 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도 달콤한 맛을 낸다.
간혹 고기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생선과 불고기가 포함된 메뉴인 ‘장수상’(1만5,000원)과 ‘불로상’(2만원) 등도 마련해 뒀다.
식사의 마무리에는 당뇨와 당뇨합병증 관리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겨우살이’가 차로 나온다. 요즘이 제철인 겨우살이차는 향이 좋고 깔끔해 입안을 정돈해 주는 데 그만이다.
“사찰음식은 바쁘고 정신없이 사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하고 잘 맞는 음식이라 생각해요. 음식으로 정신을 수양하고 마음이 진정되는 그런 매력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한번 오셔서 느껴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문의 558-3334

 

[다사읍 박곡리 사찰음식전문점 ‘시목’] “음식마다 정성과 건강을 담았어요”



박선경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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