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을 클릭하시면 기사 원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대구 달성군 인구가 66년 만에 20만명을 다시 돌파했다.

달성군은 22일 오전 9시 44분 김태수씨(39)가 유가면에 전입해 달성군에 주민등록 인구는 20만명이 됐다고 밝혔다. 달성군은 20만 돌파를 기념해 이날 달성보에서 열린 정월대보름 달맞이행사에서 김씨에게 기념패와 꽃다발을 전달하고 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달성군시설관리공단도 김씨에게 비슬산 전기차·사문진 유람선 1년 무료 탑승권과 화원·비슬산자연휴양림 1일 숙박권을 증정했다.

농협중앙회달성군지부와 대구은행은 전입 축하금 30만원씩을 전달했다.

1925년 14만8507명이던 달성군 인구는 1950년 6.25전쟁 때 피난민이 대거 들어와 21만8827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20만명을 넘었다.

그 뒤 행정구역 개편으로 7만9844명(1958년)까지 감소했었다. 달성군은 1995년 경북에서 대구시로 편입되면서 대규모 택지단지·신도시 조성 등에 힘입어 작년말 19만7672명까지 늘었다.

달성군은 올해 하반기 도시철도 1호선 화원 연장구간을 개통하면 조만간 인구 30만 시대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