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대구 곳곳에서 열린다.

송편·전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장기 자랑, 명절음식 나누기 등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한국 명절을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달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7일 성서경찰서 대강당에서 다문화가족·경찰가족 전통문화체험 한마당놀이를 한다. 달성군 건가·다가통합센터는 9일 달성문화원에서 추석맞이 노래, 장기자랑, 나라별 요리 시식 및 다과회를 연다.

영남노동교육위원회는 11일 천주교 대구대교구청에서 외국인 근로자에게 한국전통 알리기 행사를 열고, 대구이주민선교센터는 15일 베트남·방글라데시 초청가수 공연(계명대)에 이어 16일 체육대회(달성종합스포츠파크)를 진행한다.

하영숙 대구시 여성가족정책관은 "다문화가족, 외국인 주민이 추석 명절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