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지난 2014년 달성군 대표도서관으로 개관한 달성군립도서관에 이어 2015년 읍·면별 1개소 공립도서관 조성사업을 마무리하며 ‘책 읽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 ‘책 읽는 달성’의 중심, ‘달성군립도서관’
올해 개관 4년차를 맞이한 달성군립도서관은 현재 5만여 권을 소장(2020년 10만 장서 확보 목표)중이며, 매년 약 10%씩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 하루 평균 900여 명이 찾아오고 있다.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독서문화프로그램에 연평균 7천여 명이 참가하는 등, 주민들의 문화생활 중심에 달성의 대표도서관으로서 자리 잡고 있다.
달성군립도서관은 지역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의 문턱을 낮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어릴 때부터 도서관과 책에 친근감을 느끼고 올바른 독서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서관견학, 동화구연, 책 읽어주기 및 책놀이 강좌 등을 진행했다.
또한, 지역주민 도서관 이용확대를 위해 올해 1월부터는 직장인과 학생 등을 위해‘도서관 개관연장사업(평일 오후 10시까지 운영)’과 대출권수 확대서비스(1인당 10권)를 시행하기도 했다.
그리고 주민들의 인문학적 갈증 해소 및 지적욕구를 채워주기 위해 인문학 프로그램을 매년 기획·운영하며, 문화체육관광부 및 관련부처에서 주최하는 공모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2014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주관‘2016 인문독서아카데미’, 한국도서관협회 주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등 지금까지 10여 건의 공모사업(국비 9천만원)을 시행했으며, 특히‘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호평 속에 2014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선정되어 지원을 받았다.
■ 시설과 소장도서로 경쟁력 up -‘공립 작은도서관’
달성군은 현재 공립작은도서관 11곳을 운영하고 있다. 관내 공립작은도서관 평균면적은 190m2 이상, 장서는 평균 2만권 이상을 소장해 작은도서관 등록기준(33㎡, 1,000권)보다 우수한 시설과 방대한 자료를 갖추고 있다.
특히 화원읍, 논공읍, 다사읍서재, 가창면참꽃, 하빈면, 옥포면, 유가면, 구지면의 작은도서관 8개관은 달성군립도서관과 연계되어 이중 1개관에만 회원가입하면 모든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함을 더했다.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전국 작은도서관 운영 실태조사 및 평가’에서 B등급 이상을 받은 대구시 소재 공립작은도서관은 총 14개관으로 그 중의 절반이 달성군의 공립 작은도서관(7개)이었다. 특히, 가창면 참꽃작은도서관은 대구시 공·사립 작은도서관 239개관 중 1등의 쾌거를 이루었다. 이 평가는 시설, 인력, 장서 및 이용현황 등의 평가지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작은도서관의 내실 있는 운영을 판가름 할 수 있는 척도이다.
한편 대구광역시 달성군 군수 김문오는 “달성군 공립도서관은 다양한 정보제공 및 문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민의 복합문화공간이자 책이 있는 동네사랑방으로 발전하고 있다. 지역민의 수요에 맞춰 성장하고 있는 달성군 공립도서관을 많이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