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옥포면 김양순 씨 농가에서 생산한 황후의 과실, 황금빛 옥포 참외가 지난 19일 첫 출하를 했다.
옥포 참외 첫 출하를 시작으로 김양순 씨 농가는 비닐하우스 19동, 1만4천876㎡에서 오는 6월 말까지 10kg 6천500박스를 생산할 예정이다.
옥포에서 생산된 참외는 ‘황후의 과실’ 브랜드로 서울 가락공판장으로 출하되고 있으며, 참달성쇼핑몰(www.참달성.com)과 달성 신당정보화마을(www.sindang.invil.org)에서 인터넷으로 주문받아 택배로 배송하고 있다.
특히 황후의 과실 ‘옥포 참외’는 꿀벌로 수정해 과피가 얇아 아삭하고, 낙동강변의 비옥한 충적토(沖積土)에서 재배해 맛과 향이 탁월하다. 또 이 지역은 벼와 돌려짓는 친환경적 재배 방법으로 고질적인 토양전염성 병해충과 연작장애를 해결하고 있다.
김양순씨는 “달성군 농업기술센터 지원을 받아 클로렐라 농법으로 재배해 당도가 높고 저장성도 오래간다”고 말했다.
달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옥포면 참외농가에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보온덮개 자동개폐장치(160분→5분/1일/10동 기준)를 비롯해 생육촉진과 당도증가, 저장성 향상 등 우수한 기능을 가진 클로렐라를 무상 공급하고 있으며, 지역의 고품질 참외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참외는 단백질과 지질, 당질이 풍부하며 칼슘, 인 등 무기질과 비타민 함량이 높다. 특히 피로회복에 좋은 비타민 C가 풍부하며, 알칼리성 식품으로 산성화된 몸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