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위 사진을 클릭하시면 중앙일보 기사 원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대구 달성군은 4일 달성군청 상황실에서 김문오 군수와 연예인 송해씨가 `송해 선생의 소장물품 기증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송씨가 달성군 옥포면 기세리에 조성된 ‘송해공원’에 본인의 소장물품 기증의사를 밝히면서 성사됐다고 군은 밝혔다.

기증된 물품은 60여년의 활동상을 알 수 있는‘방송인 송해’와 ‘인간 송해’에 관한 것으로, 우리나라 코미디 역사상 귀중한 자료라고 군은 설명했다.

달성군은 기증된 물품들은 송해공원에 건립 예정인 코미디박물관(가칭)에 전시해 관광객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송씨는 이날 “달성군은 처가가 있고 제2의 고향으로 여기는 지역이다. 제 이름을 딴 송해공원에 소장품이 전시된다고 하니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김문오 군수는 “송해 선생은 오랜 시간 사랑받는 대한민국 대표 예술인이자 달성군 명예군민이고 홍보대사이다”며 “선생님의 발자취와 추억이 담겨있는 각종 소장품을 기증해주신 뜻을 깊이 헤아려 보존 관리에 힘쓰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