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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은 문화와 산업을 접목한 지역 투어에 중국인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중국 후난성 농업학교 및 기업인 관계자 28명이 달성군을 찾은 데 이어 다음 달 1일 후난성의 한 산업연구소 임직원과 기업인 등 60명이 달성을 찾을 계획이다.

12월에도 중국 단체관광객 2개 팀이 달성군을 찾기로 하는 등 예약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농업 관계자들은 달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 농업인들과 간담회를 갖는 한편 화원읍에 있는 마비정 벽화마을을 찾는 등 농업과 관광을 겸하고 있다.

산업 분야 종사자들은 테크노파크,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을 찾아 간담회 겸 관광을 하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달성군은 지난해 중국에서 열린 중국국제여유교역회, 상하이세계관광박람회 등에 참가해 중국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업무협약을 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또 온라인 관광홍보콘텐츠를 개발해 중국 이외의 여행업체 및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달성군 관광지 홍보에도 노력하고 있다.

달성군 관계자는 "사드 이후 대구를 찾는 관광객이 눈에 띄게 줄었다가 지금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며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관광 상품을 개발해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