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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은 올해 관광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문화관광의 힘’으로 관광객 1000만 명 시대를 열기로 했다.

18일 달성군에 따르면 군은 ‘찾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관광 달성’을 목표로 대구 1호 관광지인 비슬산에 지난해 순항의 닻을 올린 참꽃케이블카 설치와 비슬산 관광지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전국 최고의 체류형 관광지를 완성하기로 했다. 군은 케이블카 설치사업에 군민 80% 이상이 찬성하고 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또 대구 2호 관광지인 화원유원지 일대에 국비와 시비 지원으로 낙동 가람 수변 역사 누림길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다. 대구 최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도동서원은 성역화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관련 사업을 조속히 완료해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세계적 문화관광 클러스터로 재탄생시킨다. 국립대구과학관, 어린이 과학체험관과 연계한 교육·관광 코스도 개발해 관광과 교육을 접목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관광공사 선정 언택트 관광 100선에 포함된 송해공원에는 프러포즈 로드, 춤추는 분수, 보름달조형물 등 콘텐츠를 보강하기로 했다. 또 송해기념관을 포함한 선비문화체험관, 선비문화마을 경관개선 등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복합 문화공간도 조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 10주년을 맞는 100대 피아노콘서트(사진)는 랜선 공연과 축제 등 다양하게 즐기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내실을 다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