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14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군청 참꽃갤러리에서 ‘달성 10년사 특별사진전’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년간 변화한 달성의 발전상과 역사적인 순간을 담은 생생한 모습을 통해 향후 달성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했다.
‘함께 그린 달성 10년’을 주제로 지난 10년 동안 경제, 복지·교육 등을 포함해 전 분야에 걸쳐 고른 발전상을 이루면서 전국 군 단위 ‘최고’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한 생생한 현장 모습을 담은 60장의 사진을 전시한다.
신라천년 고찰 대견사의 중창부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사문진역사공원, 대구테크노폴리스와 국가산업단지의 조성 전과 후의 변화한 모습, 대한민국 명소로 지정된 송해공원, 케이블카가 설치될 비슬산 등이 대표 문화·관광도 소개한다.
달성군은 전국 군 단위 인구 1위, 평균연령 41.2세의 젊은 도시로 테크노폴리스와 국가산업단지가 있다. 대구시 1·2호 관광지인 비슬산과 화원유원지, 대한민국 명소로 지정된 송해공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도동서원 등 대구 산업경제와 문화관광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했다.
특히 대구시로 편입한 지 25년 만에 대구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도시로 성장하면서, 2021년에는 달성군 예산 규모가 1조원을 돌파하는 등 1914년 개청 이래 가장 비약적인 발전 세를 보인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인구 18만명의 평범한 농촌 도시가 불과 10년 만에 2배 넘게 인구가 증가했고, 테크노폴리스, 국가산업단지가 입지한 경제도시, 대구 1·2호 관광지가 있는 문화·관광의 중심도시로 거듭났다”면서 “이번 사진전을 통해 군민과 함께 달려온 지난 10년의 기록을 보면서 달라진 달성의 위상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관람료는 무료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열리는 만큼 손 소독제 비치, 거리두기 준수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