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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은 13일 참신한 행정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젊은 세대 공무원 30여명으로 구성된 `혁신주니어보드`를 운영한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혁신주니어보드`는 임용 5년 이하 공직자가 참여하는 혁신 프로그램으로, 조직 내에서 젊은 감각과 창의적 시각을 불어넣어 변화를 이끌고, 미래 행정의 새로운 방향을 설계하자는 취지다.

참가자들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도동서원과 달성국가산업단지의 주요 산업 현장을 찾아 지역 문화자원과 산업 기반을 파악한다.

이어 간부와의 대화, 팀별 상시 토론 등 단계별 프로그램으로 혁신과제를 도출해 성과보고회와 평가 과정 등을 거쳐 행정에 반영시킬 예정이다.

최재훈 군수는 "혁신은 거대한 변화가 아니라, 익숙한 일상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데서 시작된다"며 "2030세대가 군정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