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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이 공교육 혁신을 통한 미래 인재 양성 및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올해부터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대구시는 대구시교육청 및 9개 구ㆍ군과 함께 교육발전특구 운영을 위해 공모에 참여했으며, 2024년 2월 28일 1차 시범지역(3년간 시범운영 후 정식 지정)으로 선정됐다

2025년도 달성군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총 7개 사업에 대해 특별교부금 15억9000만 원과 군비를 포함한 총 31억9000만 원 규모로 진행된다. 대구시 기초지자체 중 최대 규모다.

핵심 사업으로는 지역대학인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와 연계해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관내 우수 학생들에게 DGIST의 연구 인프라와 전국 수준의 과학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다문화 가정 학생의 증가에 발맞춰 한국어 교육 지원사업도 강화한다. 달성군 가족센터 및 지역 학교와 협력해 한국어 번역기 및 세계 문화 교구 대여사업, 한국어능력시험 준비반 운영 등 실질적이고 체감도 높은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달성교육재단과 연계한 집중식 영어체험 프로그램 △학교 복합시설을 활용한 코딩교육 △지역도서관을 활용한 독서문화강좌 등 공교육 혁신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우리 군은 DGIST, 국립대구과학관, 교육재단, 다양한 공공연구기관 등 교육 연계 자원을 풍부하게 갖추고 있다”며 “이러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군민 맞춤 달성형 교육정책과 달성군만의 교육발전특구 비전을 실현하고, 미래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