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창 우록리먹거리 촌으로 올라가다보면 녹동서원이 있다.
녹동서원은 임진왜란 당시 참전하였다가 조선에 귀화한 김충선의 뜻을 기려 건립된 서원이다.
이 녹동서원 바로 옆에 대나무 숲이 있는데 그 숲 바로 앞에 죽순 닭백숙으로 유명한 송죽식당이 자리잡고 있다.
송죽식당은 집뒤에 있는 대나무 숲을 소유하고 있어 대구에서는 드물게 대나무통밥과 죽순을 이용한 음식을 만들어 왔다.
이곳에서는 가장 오래된 편인 2대 25년간 영업을 하고 있어 달성군으로 부터 [ 달성 향토음식점 ]으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정원에 있는 나무에 그네가 한가로이 달려 있다.
실내에 룸이 5개 있으며 야외에는 4동의 방갈로가 있어 모임을 하기에 좋다.
이곳 음식의 가장 큰 특징은 대나무를 이용한 음식이 많다는 것 외에도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고 있지 않으며, 기본적인 야채는 직접 농사를 지어 자급하고 있다.
또한 오너쉐프로서 밑반찬과 다양한 장아찌 등을 직접 만들어 내어 놓고 있다.
특히 장아찌가 유명하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요리는 [ 오리백숙 ]으로 오가피, 음나무, 구지뽕, 두춛 응 10여가지 한양재로 육수를 만들어 죽순+ 오리로 요리를 한다.
업소 바로 맞은 편에 공영주차장이 있어 주차에는 아무런 불편함이 없고, 가까운 곳에 스파밸리등의 시설이 있어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