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박함 속에 배어있는 시골어머니의 손맛 ~ 할매집 식당 !
대구에서 가창으로 접어 들어 스파밸리를 지난 후 약 1.5km 정도 더 가다보면 우측에 [ 대림생수 ]라는 유명한 생수가 있다.
일반적인 생수가 아니라 유명한 주류회사인 금복주의 참소주 전용 취수대가 있는 곳으로 일반인들도 이곳의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다.

- 대림생수. 많은 사람들이 주차를 하고 생수를 떠간다.

- 생수터 앞 좌판.
이때문에 이곳엔 넓은 주차장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생수를 마시거나, 뜨러 이곳에 들른다.
사람이 모이는 곳에 시장이 들어서는 것처럼 바로 앞에는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이 쭉 늘어서서 농산물을 판매 하고 계신다.
[ 할매집 식당]은 이 대림생수 바로 입구에 있는 22년 전통의 보리밥 전문점이다.
할머니가 담근 된장으로 차린 보리밥.
미꾸라지 듬뿍 넣은 사계절 보양식 추어탕,
손맛이 묻어나는 감칠맛 나는 촌두부와 파전이 이곳의 주메뉴이다.

- 건물 전경. 건물의 우측이 바로 대림생수, 건물앞쪽과 사진 왼쪽편으로 들어가면 주차공간이 나온다.
대림생수 앞 주차장에 주차해도 된다.

- 반대 방향에서 본 주차장의 모습.
이곳의 사장님은 원래 농군이셨다고 한다.
지금도 식당 주변에 논과 밭을 경작하고 계신데 이 식당에서 판매하는 음식중 `고등어`를 제외한 모든 음식을 직접 재배해서 키운 재료로 만드신 다고 한다.
쌀과 보리 마저도 직접 지은것을 쓰신다고 하는데 말그대로 [ 자급자족]이고 [ 신토불이 ] 이다.

- 보리밥에 함께 나오는 밑반찬들. 사람수에 따라 음식양을 넉넉히 주신다.
밥이 모자랄 경우 이야기 하면 더 주신다고 함.
초기에는 이름없이 그냥 보리밥을 판매했었는데 대림생수 앞에서 농산물을 판매하시던 어머님 덕에 손님들이 [할매집, 할매집] 이라고 불러서 자연스럽게 [할매집식당] 이 되셨다고 한다.

- 사계절 보양식 추어탕

- 촌두부와 해물파전

- 메뉴판의 모습.
가격은 조금씩 변동이 될 수 있다. 위의 가격은 2012년 11월에 찍은 메뉴판의 가격.
할머니가 직접 담근 된장, 자가수확한 채소재료를 사용하여 음식을 제공하기 때문에 가격의 변동은 크지 않다.

- 홀의 모습.

- 룸의 모습. 룸은 총 5개가 있다.
이중 50명 정도의 많은 인원이 않을 수 있는 룸이 2개, 8명씩 않을 수 있는 룸이 3개 이다.
8명씩 않을 수 있는 룸도 중간 칸막이를 조정하여 통합할 수 있다.
어찌보면 이곳에서 만들어 지는 모든것들, 음식도, 이름도 투박하지만 너무나 자연스럽고 정감이 있다.
이곳 사장님은 최근에 식당 바로 옆 야산을 사셨다고 한다.
그리고 내년부터 이곳에 작은 산책로, 둘레길을 만들 예정이라고 한다.

-둘레길을 만들려고 매입한 식당옆 산자락. 어떻게 변할지 궁금하다.
손님들이 몸에 좋은 음식도 먹고, 이곳에 와서 산책도 하고, 차한잔의 여유도 가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계신다.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솔직히 놀랐다.
그 이유는 이곳이 5,000원짜리 보리밥을 주로 판매하는 곳이라는 점.
이곳을 찾아오는 분들에게서 수익을 생각하기 보다 그들의 기쁨을 생각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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